본문 바로가기

일반교육소식

[잠망경] MB정부 교육수석 비리 연루

[잠망경] MB정부 교육수석 비리 연루


중앙대 특혜 압력 구속


검찰의 중앙대 특혜 압력 조사에서 MB정부의 박범훈(67) 전 청와대 교육수석에 대한 혐의 확인이 장기화 되더니 지난 9일 구속되면서 권력의 무상함을 입증.


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배종혁 부장 검사는 이날 박 전 수석을 구속하고 2011년 청와대 교육수석비서관으로 재임할 당시 중앙대학교의 본부와 분교의 통합 등 적십자간호대학 인수 과정에서 관계 부처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 사법처리.



박범훈 전 수석 관재수


검찰은 그동안 두산그룹이 인수한 중앙대학교 법인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수사과정에서 박 전 수석과 중앙대 운영의 몸통인 두산그룹 사이에 뒷거래가 있었을 의혹에 칼날을 겨눠 집요하게 파헤친 끝에 비리의 진원에 메스.


그동안 교육부의 주무 과장과 해당 국장 등 실장까지 수사의 손길을 받았고 진전을 본 만큼 기소하기에 이른 것.

또한 박 전 수석의 구속과 재판에서 여죄가 드러날 경우 대학(중앙대)의 지도감 독권을 행사했던 교육부 고위직과 배후세력 등 직원들도 마음을 놓기 어려운 상황.



이주호 전 장관은 모면


검찰은 이에 앞서 MB정부의 첫 청와대 교육수석비서관이었고 교육부 차관으로 입각 후 장관이 되어 재임했던 이주호 한국개발원 대학원의 교수를 불러 당시 후임인 박 전 수석이 자신 등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추궁.

이 전 장관은 박 전 수석과 가까운 사이가 아니어서 압력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화위복이 되었다는 후문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