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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로운글

혈 세

혈 세 - 김 병 옥

 

민초가 선거직에 묻는다

지금 쓰고 있는 예산이

국민의 혈세인 것을 아는지

 

선혈보다 진한 핏방울

그렇게 물 쓰듯 써대면

민생의 피가 마르는 것을

 

출혈이 심하면 죽음 뿐

조세 저항 모른 서민은

담세에 짓눌려 숨 넘어 가는데